계룡산 국립공원에 오르다
안녕하세요 !! 친절한 상추입니다 ::))
2021년이 시작되고 무슨 계획을 세우셨나요?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많이 힘들잖아요.
그래도 저는 2021년에 뭔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연초에 한가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달에 하나씩 전국의 국립공원 산행을 하고 인증을 남기기로 한것입니다.
먼저 우리나라에는 22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그 숫자에서부터 한달에 하나씩 해도 1년이 넘어가는 계획이지만 약 2년간 계획을 세우고 하면 뭔가 나름 유익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서 입니다.
국립공원의 역사는 최초 1872년 옐로우스톤이 세계 최초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면서 국립공원 제도가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 현대에 와서는 파괴되어가는 자연생태계와 환경, 문화 ,역사 유산의 보전을 목적으로 공원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리산이 제 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이되면서 현재는 22개의 국립공원이 지정. 관리 되고 있습니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한달에 한번씩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을 알려드리고 그 모습과 아름다움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내 국립공원 22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2020년 첫 1월의 국립공원은 계룡산 국립공원을 갔다왔습니다.
제 자신이 충청도 출신이라서 가장 마음적으로 가까운 곳도 계룡산이고, 계룡산의 정기도 받고 싶어서 선택을 했는데요.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간단히 계룡산을 설명드리면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는 845m 입니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연천봉 삼불봉 관음봉 형제봉 등 20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이라고 불립니다.
제가 간 코스는 동학사코스로 동학사를 통해서 관음봉까지 올라가는 코스였습니다.
산에 간 날은 2021년 1월 15일 오전에 산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일일주차료는 4000원 이었습니다.
동학사 소형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요.
이렇게 길을 가다보면 안내표지판을 통해서 쉽게 길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같은 경우는 이런 이정표가 참으로 잘 되어있어서 정말 편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식당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 였습니다.
입구에 늘어산 나무의 모습도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겨울나무도 눈에 덮여 있지 않아도 멋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학사를 통해 오르는 코스라 입장료가 있었습니다.
성인은 3000원 씩인데요.
이번에는 엄마와 함께 가서 6000원을 결제하고 산에 올랐습니다.
눈이 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겨울의 고요함이 느껴지는 멋진 산행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계룡산은 주로 갑사를 통해서 가는 코스가 있고 동학사를 통해서 가는 코스가 있는데 갑사는 지난번에 한번 간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동학사를 통해서 가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본격적인 등산코스가 시작되기 전에는 이렇게 아스팔트로 되어있어서 무리없이 걸으실수 있습니다.
계룡산 국립공원의 안내도 입니다.
비록 눈은 없었지만 흐르는 계곡물은 이렇게 모두 꽁꽁 얼어붙어 있었는데요.
그 모습을 보는 것도 등산의 재미였네요..
겨울 산행의 매력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는 동학사를 거쳐서 은선폭포코스로 가서 관음봉까지만 갔다가 다시 원점 회귀를 하는 코스로 갔습니다.
갑사까지 갔다오는 것도 좋을거 같지만 오늘은 저 혼자가 아니므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기로 한건데요.
보이시나요?
물이 얼어있는 것이요.
동학사의 모습입니다.
겨울 산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세요.
동학사의 역사도 참으로 오래 되었네요.
713년이니 지금이 2021년 대략 13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눈이 있는 곳은 아이젠을 차고 걸어야 안전하니
안전을 위해 아이젠을 꼭 가지고 겨울 산행을 하셔야 합니다.
길은 미끄러운 구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구간이었습니다.
오르다 보면 이렇게 계단으로 이루어진 곳이 두번정도 나오는데요.
특히 오를때도 조심해야 하지만 내려올때도 조심해야 하는 점 꼭 기억해주시고 산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눈이 조금더 많았다면 조금더 멋진 계룡산 국립공원의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었는데 하는 조금의 아쉽움이 있었습니다.
오르다 보니 쌀개봉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저 사이에 움푹 파인곳이 쌀개봉인거 같은데요.
사진의 모습과 똑같죠?
겨울이라서 은선폭포의 모습을 재대로 담을 수 없었습니다.
조금은 아쉽습니다.
겨울에 산행은 길이 미끄러우니 늘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제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관음봉까지 마지막 100미터가 남았네요.
드디어 계룡산의 관음봉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고 오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날씨가 비록 좋지는 않았지만 관음봉까지 왔다는 마음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저의 2021년 첫번째 국립공원은 바로 계룡산 국립공원이었습니다.
초보자라도 도전할 수 있을만한 난이도의 산이고 경치도 좋았습니다.
다음달에는 태백산 국립공원을 가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리고 상고대의 아름다움도 볼 수 있었으면 하는데 어떡해 될지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저의 2021년 첫 산행 계룡산국립공원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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